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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17의 Tip

Looka 드립 인 스틱 (루카스나인) 리뷰

by B17 2018. 4.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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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oka에서 재밌는 제품이 나왔습니다.ㅇ.ㅇ!
출시한 지는 좀 된 것 같습니다만, 드립커피나 캡슐커피를 주로 먹는 저는 루카나 카누 같은 스타일의 커피를 접할 일이 없어서 지금에서야 이 제품을 알게 되었네요.


제품을 개봉해 보니 드립팩에 커피가 들어있는 스틱이 하나 나옵니다.
가만 바라보고 있으니 정말 간만에 참 기발한 물건 하나 나왔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왜냐하면 이 제품은 커피 종류마다 가지고 있는 장점만 죄다 모아서 만든 느낌이기 때문입니다.
한번 생각해보면 맛있는 커피를 먹기 위해 우리는 드립커피를 찾게 됩니다. 그런데 손이 너무 많이 갑니다. 또한 드립을 위한 각종 기구들이 휴대가 힘들어 여행등으로 밖에서 마시기엔 여간 불편한게 아닐 겁니다. 그래서 개발된 제품이 컵에 걸쳐서 내리는 드립백 같은 커피가 나왔지만 컵의 깊이가 충분히 확보되어야 하고 밖에서 사용하면 흔히 접하는 정수기 물에서 커피를 내려야 하는데 그것 또한 불편할 수 밖에 없다는 것을 사용해 보신 분들은 다들 아는 사실일 겁니다. 그래서 편하게 또는 어쩔수 없이 인스턴트 커피을 찾게 되는데 이게 또 물 붓고 한 두번 저어줘야 하는데 스푼이 없어서 커피 포장지를 잘 접어서 저어줘야 합니다. 그런데 그 포장지가 뜨거운 물에 직접적으로 닿기 때문에 몸에 좋진 않을 겁니다. 그런데 이 제품은 깊이가 깊은 컵도, 공들여서 드립할 필요도 없고, 딱 스틱 처럼 생겼으니 스푼 또한 필요가 없겠네요. 사용해보니 뒷터리도 편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 이렇게 개발된 제품을 막상 보니 예전에는 이런 생각을 왜 못했나 싶을 정도로 잘 만들고 기발하다는 생각입니다.

자! 이제 맛만 있으면 됩니다.

제품은 잔에 스틱을 넣어 두고 뜨거운 물만 붓고 시간에 따라 커피 농도를 조절 하면 되는 정말 말도 안되게 쉽고 간단한 방식입니다. 조금 빠르게 커피를 드시고 싶으시다면 커피를 스푼으로 휘저으면 됩니다.​


서서히 커피가 추출되어 맛있는 드립커피가 만들어 집니다.
자 이제 커피맛이 궁금해집니다. 생각보다 적은 원두 양에 살짝 불안하기는 했지만 마셔보니 일반적인 드립커피와 비교해도 절대 손색이 없는 것 같습니다. 최소한 현재 출시 되어있는 휴대용 드립커피백과 비교시 여러모로 우위에 있을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너무 장점만 얘기해버렸는데 지금으로선 단점을 찾기 힘드네요. 사실 저는 이 제품과는 전혀 상관 없는 사람이고 이 제품이 히트를 치던 말던 상관 없습니다. 단지 집 밖에서나 여행시에 휴대성 때문에 가져갔던 달짝지근한 믹스 커피말고 이제는 드립커피를 쉽게 마실 수 있을 것 같아 기분이 좋을 뿐입니다.
마지막으로 생각해보니 한가지 아쉬운 것을 찾았습니다. 바로 이름 인데요. 이름이 뭔가 모르게 살짝 부족하고 평범한 것 같은 생각입니다. 만약 이 제품이 남양에서 해외등 다른 것에서 가져와 만든 것이 아니라면 어떻게 보면 커피의 새로운 발명품 같은 것인데, 그렇다면 드립 인 스틱 뭔가 1차원 적인 이름 말고 어떤 새로운 이름을 만들어 고유명사 같이 만들었어야 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예를 들어 비알레띠 모카포트 같이 말이죠.
아무튼 뭐 이름이에 어쨌든 조만간 한팩 구입을 해서 더 이용해 볼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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