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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17의 Tip

클립쉬 헤드폰 Image One 이미지 원' 이어패드 교체

by B17 2017. 1.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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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립쉬 헤드폰 Image One 이미지 원' 이어패드 교체


헤드폰을 오랜 기간 사용하면 이어패드 부분이 닳게 되는 현상이 생기는데 이 상태로 계속 사용하다 보면 패드가 낡게 되면서 검은 부분들이 조각 조각 떨어져 얼굴에도 묻기도 하고 여기 저기 주위를 지저분하게 만들기도 한다. 이 클립쉬 헤드폰의 경우도 그러한 현상이 일어나결국 사용을 안하고 방치하고 있는 상태였다.

이러한 경우 방법은 패드를 교체하면 간단히 해결되는 문제다. (소니 헤드폰 7506의 경우 이렇게 수도 없이 교체하여 10년 넘게 사용하고 있다.) 그런데 이 헤드폰의 문제는 교체용 패드가 존재 하지 않는 다는 사실이다. 이베이나 아마존등 해외 사이트도 검색했지만... 없다. 

광고에는 70년 역사의 회사니 이러면서 홍보 하지만 유저들을 위해 교체용 패드 정도도 판매 준비가 안 된 회사인 것을 보면 그런 긴 역사 동안 뭘 했나 싶다.


그렇게 시간이 흐른 뒤 클립쉬에서 최근 국내 전용 홈페이지를 개설한 사실을 알게 되었다. 아! 이제 해결할 실마리를 찾겠다 싶어 바로 게시판에 글을 올린다.

당사에서 최초로 만든 헤드폰 '이미지 원'의 교체용 패드를 구입하는 경로를 알고 싶다 라고 보냈지만

답글은 따로 전화를 드리겠다며 왔지만  결국 전화는 오지 않았다. 

아무리 4~5년전 모델이라지만 몇 10년전 모델인 소니의 7506은 아직도 교체용패드를 너무나 쉽게 구할 수 있고 호환용 패드 또한 정말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클립쉬는 역사가 오래된 전통의 회사라고 광고하는 만큼 그 만한 서비스를 보여 주어야 한다. 이런 것을 한 번 겪은 소비자들은 다시는 이 회사의 제품을 구입하지 않을 것이다. 

자 이제 정품으로 교체할 방법이 없으니 직접 다른 방법을 찾아 보자

-해결 방안-

이 제품은 국내에는 그렇게 많이 팔리지 않아서 인지 정보가 많이 없기 때문에 해외 사이트에 검색을 해보았다. 검색하며 느낀 것은 생각 보다 많은 해외 유저들이 이 제품의 교체용 이어패드를 찾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러던 중에 해외 유저들 중 한 유저의 글 중 소니'의 어느 특정 모델의 이어패드와 클립쉬 헤드폰의 패드가 호환이 된다는 글을 발견하게 되었고

바로 알리익스프레스' 에서 그 모델을 검색하여 구하게 되었다. 

반신반의 마음이었지만 행여 맞지 않아도 대안은 없었기 때문에 어쩔수 없이 구입할 수 밖에 없었다.


인내심을 갖고 기다리니 물건이 도착했다. (알리익스프레스는 2주에서 한달 반정도의 배송기간이 걸린다. 그냥 잊고 지내면 언젠가 온다.)

기존 패드와 비교해보니 크기가 좀 커 보여 순간 당황했지만 해외 유저의 말대로 홈에 잘 맞춰 끼워 보면 정품패드인 것 처럼 잘 들어 맞는다. ㅎㅎ

교체후 사진은 아래에...


장착해보니 정품패드만큼은 아니지만 나름대로 어색함 없이 잘 들어 맞는게 신기하다. 기존 것보다 좋은점은 볼륨감도 더 생겨서 더 푹신하고 귀가 덜 아픈 장점이 생겼다. 소리성향도 다행히 기존패드와 비교해 변화가 거의 없다. 이 헤드폰의 경우 베이스가 특히 강조되어 있다. 교체후에도 그러한 점이 유지되었는데, 이 헤드폰은 저음의 손실이 상대적으로 많은 야외에서 아주 듣기 좋은 저음 발란스를 들려 주기때문에 소리성향의 변화가 없는 부분이 만족스러웠다. 

클립쉬 원은 저음 성향의 헤드폰이고 반하드형의 휴대용케이스 또한 포함되어 있어 상당히 만족스럽게 아웃도어 용으로 즐겨 사용했고 가지고 다니며 남다른 애정이 많이 갔던 헤드폰이지만 

그와 별개로 클립쉬의 서비스가 이와 같이 개선이 없다면 앞으로 구매할 일은 없을 것 같다는게 결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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